뉴욕서 독립만찬때 쓴 태극기… 84년 만에 원래 모습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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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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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게양 태극기’(사진)의 보존 처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1930년 미국 깃발 제조 기업 코플랜드 컴퍼니가 제작한 이 태극기는 1942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뉴욕 호텔에서 한국 독립 만찬회를 열 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제작된 태극기의 제작 기법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이자 독립운동사의 중요 사료로 꼽힌다.

기존 태극기는 깃면 전체가 누렇게 변색되고 습기 얼룩이 생겼으며, 태극·4괘 천에 주름이 잡히고 일부 괘의 바느질 선이 터진 상태였다. 이에 오염물 제거와 세척, 형태 안정화 작업을 거쳤다. 보존 처리가 끝난 태극기는 소장처인 국회기록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김도연 기자 rep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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