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등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주식·채권 중개수수료 급증 영향
전쟁장기화 여파는 2분기 변수로
JP모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미국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올해 1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증시 변동성이 대폭 커지면서 거래량이 늘어나자 막대한 수익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JP모건은 14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매출 505억4000만달러, 순이익 165억달러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1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이익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2억달러를 웃돌며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 규모 순이익은 2024년 2분기로, 당시 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증가로 181억달러의 순이익을 거뒀다.
JP모건은 1분기 시장 관련 매출이 1년 전보다 20% 늘어난 116억달러에 달하며 변동성 증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주식시장 관련 수입이 고객 거래 증가에 힘입어 17% 늘었다. 채권시장 매출도 같은 기간 21% 증가했다.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와 회사채, 통화, 신흥시장 부문의 거래가 활성화된 영향이다.
투자은행 부문 매출도 기업 인수·합병(M&A) 자문과 기업공개(IPO) 자문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이날 씨티그룹도 주식과 파생상품 거래량 증가 등에 힘입어 시장 눈높이를 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246억3000만달러, 순이익은 42% 늘어난 58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주당순이익(EPS)이 3.06달러로 시장 전망치 2.65달러를 웃돌았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도 1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9% 급증한 56억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도 17.55달러로 월가 예상치 16.49달러를 상회했다. 주식시장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7% 늘었고, 투자은행 부문 수수료도 48% 급증했다.
그러나 미국 주요 은행들은 전쟁 장기화의 영향이 반영되는 2분기 불확실성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깜짝 실적에도 JP모건 주가는 0.82% 하락했다. 회사가 올해 전체 순이자이익(NII)의 예상치를 기존 1050억4000만달러에서 1030억달러로 낮췄기 때문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지정학적 긴장과 전쟁, 에너지 가격 변동성, 무역 불확실성, 막대한 세계 재정적자, 자산 가격 상승 등 위험 요소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위험과 불확실성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 다양한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씨티그룹 주가는 2.16%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주요 투자은행 중 순이익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를 놓고 제인 프레이저 CEO 체제 아래 진행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비용 절감 노력이 실제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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