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박계원 부산고 감독 등에 따르면 하현승은 한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하현승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현승은 심사숙고 끝에 태평양을 바로 건너기보다 한국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뒤 미국 무대에 진출하는 게 낫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이에 따라 하현승이 내년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키움에 입단할 확률이 사실상 100%가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팀 스카우트는 “하현승은 프로에서도 투타 겸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투수 하현승’은 최고 시속 150km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데다 ‘익스텐션’(투수판에서 릴리스 포인트까지 거리)이 길어 상대 타자가 느끼는 체감 구속은 더 빠르다는 평가가 중론입니다.
또 ‘타자 하현승’은 스윙이 부드러워 정확성과 장타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 기록도 이를 증명합니다.
타자로는 13경기에 나와 타율 0.488(43타수 21안타), 3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그리고 다른 팀이 아니라 키움이라면 정말 프로에서 투타 겸업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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