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코리아, 박성희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한국시장 성장전략 강화

2027년 사업 본격화 앞두고 리더십 확보
스포츠 업계 25년 경력 박성희 대표, 나이키·언더아머 출신
이랜드월드와 2030년까지 협력, 한국 맞춤 전략 추진

박성희 뉴발란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뉴발란스는 12일 2027년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할 한국 법인 ‘뉴발란스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박성희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성희 대표는 1997년부터 25년 이상 글로벌 스포츠 의류 산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뉴발란스코리아의 미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나이키스포츠코리아 세일즈 총괄, 나이키골프코리아 대표이사, 언더아머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전략적 리더십과 국내외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줬다.

박 대표는 “뉴발란스는 혁신적인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통해 한국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한국 법인을 중요한 전략적 거점으로 삼을 것이다. 뉴발란스의 브랜드 가치를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 한국을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뉴발란스는 지난 2월 뉴발란스코리아 법인 출범을 발표하며, 2027년 1월 1일부터 사업을 운영하고 국내 핵심 파트너인 이랜드월드와의 협력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공식 법인을 통해 한국 소비자에 맞춘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며, 이랜드월드와의 협업으로 성장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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