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올스타전 불참…은퇴 언급은 없어

메시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통이 너무나 크고 이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우리가 모든 것을 쏟아부어 만든 순간들과 선수단의 노력, 그리고 다시 세계 정상 반열에 설 수 있도록 힘을 준 국민들의 응원을 가슴에 품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장은 우리가 이룬 성과를 온전히 평가하기 어렵지만 2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올라 다시 하나로 뭉친 것은 큰 자부심이다. 스페인에도 축하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20일 열린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에 0-1로 패한 뒤 눈물을 흘렸고, 아무 말 없이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통과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영국 BBC는 “39세인 메시가 2030년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미래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북중미 대회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메시는 통산 34경기에서 2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공격포인트(33개) 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로 복귀하는 메시는 30일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미국 ESPN은 인터 마이애미가 MLS 측에 소속선수인 메시와 로드리고 데 파울의 올스타전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지난해 매 시즌 종료 후 선수들에게 최소 21일의 휴식을 보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 합의에 따르면 메시는 월드컵 결승전 이후 3주의 휴가를 받을 수 있다.
앞서 MLS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멕시코 리가MX 올스타팀과 맞붙을 MLS 올스타팀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메시는 손흥민(LA FC)과 함께 팬 투표로 올스타에 뽑혔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13 hours ago
8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