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베트남 인삼 바이어와 협약… K-인삼 수출 다변화 추진

2 hours ago 2

베트남 인삼 바이어 대표단과 농협 관계자들이 수출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제공

베트남 인삼 바이어 대표단과 농협 관계자들이 수출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제공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안성인삼농협과 베트남 인삼 바이어 대표단 간 수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인삼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베트남 유통망을 넓혀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품목지원본부장, 양희종 안성인삼농협 조합장, 베트남 인삼 바이어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한국 인삼 수출은 2022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 중국·베트남 등 주요 시장의 규제 강화, 고가 건강기능식품 소비 둔화 등을 수출 부진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 인삼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안성인삼농협은 홍삼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조·공급하고, 베트남 인삼 바이어 대표단은 현지 신규 거래처 발굴과 유통망 확대,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다.

농협은 베트남을 동남아 인삼 수출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현지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K-인삼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천일 품목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한 품질의 한국 인삼이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농협은 수출시장 다변화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