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글로벌 3대 항공예약발권시스템 연동…"국내 OTA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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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3.27 08:31 수정2025.03.27 08:31

사진=놀유니버스

사진=놀유니버스

놀유니버스가 국내 온라인 여행사(OTA)가운데 처음으로 글로벌 3대 항공권 예약발권시스템과 API를 연동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자체 항공 서비스 기술력을 활용해 글로벌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 중 하나인 갈릴레오(Galileo)를 운영하는 트래블포트(Travelport)와 API 연동을 완료했다. 3대 글로벌 GDS 운영사인 세이버, 아마데우스, 트래블포트와 글로벌 계약을 체결하고 로컬 파트너 없이 직접 API 연동을 마친 국내 유일의 OTA다.

GDS API는 전 세계 항공사와 온라인 여행사를 연결하는 항공예약발권시스템이다. 또한 GDS에서 제공하는 항공권 정보뿐만 아니라 좌석 지정 옵션, 수하물, 기내 서비스 등 항공사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까지 온라인 여행사에 제공하는 차세대 항공권 예약 발권 시스템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및 항공사 Direct API 연동을 통해 항공권뿐 아니라 다양한 부가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항공 예약 환경을 고객에게 제공 중이다.

놀유니버스는 NDC 및 항공사 Direct API 연동을 통해 항공사와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류하며, '항공권 자동 환불 기능' 등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항공권 자동 환불 기능 도입으로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 고객은 각 플랫폼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후 예약 취소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별도 상담 없이 간편하게 환불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현재 놀유니버스와 NDC 및 항공사 Direct API 연동으로 항공권 자동환불 기능 서비스를 도입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루프트한자, 아시아나항공, 싱가폴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 40여 곳이다.

향후 놀유니버스는 NDC 및 항공사 Direct API 연동을 통해 고객들이 좌석 선택, 기내식, 수하물 추가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플랫폼 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놀유니버스의 독자적인 항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항공사와의 직접 연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신속한 대응과 다양한 서비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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