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의 한적한 오후, 연구실의 백색소음 대신 차분한 정적이 감도는 공간에서 김남영 광운대 교수를 만났습니다."이 정도면 지칠 법도 한데, 왜 아직도 새로운 영역에 몰두하고 계십니까?“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미소를 지으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알고 보면 온 가족이 나란히 학위를 거머쥔 집안입니다. 김남영 교수 본인은 전자공학·의학·목회학 박사에 약학 석사까지, 학위만 네 개에 달합니다. 아들 김은성 한양대 교수는 전자공학 박사에 경영학·임상약학 석사까지 갖췄으며, 의학박사를 수료한 아내 역시 박사모를 쓰고 강단에 서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이미 정점에 올라 모든 것을 이룬 이학(理學의 거장입니다.하지만 화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