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전현무, “결혼 한 번 안 해보고” …이장우 결혼식 주례(나혼산)

[스포츠동아 | 이정연 기자] 전현무가 인생 첫 주례자로 나서며 이장우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한다.

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팜유 왕자’ 이장우의 결혼식이 그려진다. 전현무가 주례를, 기안84가 사회를 맡아 특별한 조합으로 결혼식을 이끈다.

방송에 따르면 전현무와 기안84는 각각 주례자 대기실과 사회자석에서 마지막 연습에 몰입한다. 결혼식의 첫 스타트를 끊는 기안84는 긴장한 듯 연신 물을 들이켜며 목을 축이고, 전현무는 주례사를 적어둔 종이를 들여다보며 집중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기안84를 챙기느라 분주한 전현무의 모습도 포착돼 현장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무지개 회원들 역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이장우의 결혼을 축하한다.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 이후 다시 모인 멤버들은 들뜬 표정으로 결혼식장에 자리해 훈훈함을 더한다.

결혼식이 시작되자 비장하게 마이크를 든 기안84의 사회가 이어지고, 곧 ‘엄청난 약력(?)의 주례자’ 전현무가 소개된다. 기안84가 “대한민국 싱글의 우상”이라고 말하자 전현무가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예고돼 웃음을 자아낸다. 전현무는 “생전 처음 서 보는 단상,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며 당시 긴장감을 떠올렸고, 늘 ‘팜유 형제’로 함께해온 이장우를 새 신랑으로 마주한 소감도 전할 예정이다.

전현무는 “결혼 한 번 안 해 보고 주례 선생님 자리에 오른 전현무입니다”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주례사를 시작하지만, 얼마 뒤 기안84가 “주례 선생님 빠져주세요!”라고 외쳤다고 해 현장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키운다.

또한 약 6년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이장우와 추억을 쌓아온 무지개 회원들은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아쉬움을 담은 ‘굿 굿바이’ 무대로 뭉클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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