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협상]
2차 조정도 평행선, 오늘 다시 협상
중노위안, 성과급 자사주 지급 담겨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사후조정을 진행한 노사는 결론을 내지 못한 채 19일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도 쟁점은 성과급 상한 폐지의 제도화 여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연봉의 50%로 묶인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을 폐지해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영업이익에서 투자비를 뺀 ‘경제적 부가가치(EVA)’ 토대의 기존 OPI 제도가 회사 재량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만큼 영업이익 연동 방식을 명문화하자는 주장이다.
성과급 지급률 한도와 관련해서는 사 측 의견과 정부 조정안이 결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 사 측과 중노위 조정안 모두 기존 OPI 한도(연봉의 50%)는 유지하되,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에는 한도를 두지 않는 방향으로 수렴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DS부문은 사실상 성과급 상한이 사라지게 된다.다만 중노위 조정안에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을 세후 전액 자사주로 지급하고 절반은 즉시 처분 가능, 나머지 절반은 1년간 매각을 제한하는 조건이 붙었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의 지급 기한을 놓고도 사 측은 ‘3년 지속’을 명문화하는 안을 내놨고, 중노위 조정안도 2026년부터 3년간 지급하는 조건을 담았다.
성과급 재원 규모에서도 여전히 간극이 크다.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고정할 것을 요구하는 노조 주장에 반해 사 측은 OPI 재원을 ‘EVA의 20%’ 또는 ‘영업이익의 10%’ 중 선택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영업이익 200조 원 초과 시 OPI와 별도로 9∼10%를 추가 배분하는 안을 제시했다. 기존 ‘업계 1위 달성 시’로 모호했던 추가 배분 기준을 구체적인 수치로 바꾼 것이다.
노사정은 19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협상하고, 타결이 안 되면 20일까지도 회의를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의에 배석한 박정범 중노위 조정과장은 ‘노사가 접점을 찾았느냐’는 질문에 “찾아가고 있다”고 답했다.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세종=이문수 기자 doorwater@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5 days ago
9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