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노봉법 권익보호신고센터’ 현판식
송언석 “노봉법, 현장 혼란과 혼선만 부추겨”
한 달간 하청노조 1011곳에서 교섭 요청
野, 노봉법 개정 및 여야 협의체 촉구
노란봉투법이 시행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국민의힘이 13일 ‘노란봉투법 권익보호신고센터’ 현판식을 열고 법 재개정을 촉구했다. 지난달 10일 법 시행 이후 기업의 사용자성 인정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이 넓어지면서 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노란봉투법(노봉법)이 초래한 현장 혼선을 비판했다. 그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노란봉투법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다”며 “당초 큰 혼선이 불가피할 거란 걱정이 많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매우 혼란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이후 약 한 달 여간 전국 372개 원청 사업장 상대로 1011개 하청노조가 교섭을 요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원청 경영진 하나가 자사 노조뿐 아니라 하청회사의 노조를 두 곳 또는 세 곳 네 곳 이상 상대해야 하는 사업장도 상당수 있다”며 “원청 회사의 경영진은 도대체 누굴 상대로 교섭해야 되는지조차 불확실해 기업경영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 혼선과 혼란 부추기고 있는 노봉법을 재개정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정부의 노동정책 전반에 대한 지도부의 비판도 이어졌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며칠 전 이재명 대통령께서 민주노총과 만나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달라고 읍소했다”며 “민주노총에 애걸복걸하는 인식으로 접근한 노동정책은 노동 약자가 아닌 특정 단체에만 혜택이 가게 한다”고 지적했다. 조광한 최고위원 역시 “빈대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개정 협의에 조속히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미 우리당에선 노란봉투법 개정을 위한 협의체를 제안했었다”며 “민주당이 조속히 제안에 응해서 현장의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10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양당 간 노란봉투법 개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출범한 권익보호신고센터를 통해 법 시행 이후 나타나는 부작용 사례를 수집하고, 추가 입법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위상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개소한 신고센터는 단순히 피해를 접수하는 곳이 아니다”라며 “법의 사각지대로부터 소외된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기록하고, 문제점과 부작용 반영해 노동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봉 수억원 게임社 박차고 나온 까닭? 60세 이후 내 삶을 위해서지”[은퇴 레시피]](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4/17/133762031.5.jpg)
![[단독]‘범죄피해 불법체류자 신분 보호’ 유명무실, 작년 이용 109명뿐](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4/17/133764165.1.jpg)



![인간의 기억은 왜곡된다 [한민오의 국제중재 프리즘]](https://img.hankyung.com/photo/202604/01.43986920.1.png)


![[단독] '알파고 아버지' 10년 만에 방한…이세돌과 다시 만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603/AA.43666527.1.jpg)

![[MK시그널] 로보티즈, 美 빅테크에 로봇 손 부품 공급 및 피지컬AI 수혜주 등에 주가 상승세, MK시그널 추천 후 상승률 12.83% 기록](https://pimg.mk.co.kr/news/cms/202603/20/news-p.v1.20260320.5ea8839301ed4284a9cb365ffae9579b_R.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