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BGMI 발판 인도 광고시장 공략…게임·애드테크 '쌍끌이'

1 week ago 17

강율빈 넵튠 대표 넵튠(217270)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를 발판으로 인도 애드(광고) 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크래프톤 계열 편입을 계기로 게임과 애드테크를 양대 성장축으로 재편함에 따라 자체 개발 중심이던 게임 사업도 글로벌 퍼블리싱으로 영역을 넓힌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최근 전자신문과 만나 “모바일 게임에서는 애드테크와 게임이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며 “양쪽이 함께 성장할수록 시너지가 커지는 사업 구조”라고 말했다. 넵튠이 가장 먼저 공략하는 시장은 인도다. 크래프톤 인디아가 서비스하는 BGMI에 자체 광고 솔루션을 적용해 현지 광고주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광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넵튠은 BGMI가 가진 대규모 젊은 이용자층을 초기 트래픽 기반으로 확보한 뒤 크래프톤이 투자한 현지 서비스와 외부 앱으로 광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핵심 경쟁력은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광고 모듈이다. 강 대표는 기존 글로벌 광고 모듈을 BGMI에 적용할 경우 일부 저사양 단말에서 게임이 종료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넵튠이 수개월간 모듈이 사용하는 리소스를 줄이는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다른 광고 모듈이 빠지고 저희 모듈만 들어가 있다”며 “저가형 단말에서 광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면 다른 국가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넵튠은 BGMI 광고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배포와 품질 검증을 진행한 뒤 광고 노출 비중을 늘리는 방식이다. 본격적인 광고 매출은 연말부터 발생하고 내년부터 사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내 출시 예정인 저사양 기기용 'BGMI 라이트' 역시 새로운 광고 트래픽 확보 수단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게임 내 결제력이 낮은 저사양 스마트폰 이용자를 보상형 광고 등으로 수익화하면 기존 BGMI와 다른 이용자층까지 포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넵튠이 목표로 하는 것은 범용 광고 플랫폼보다 특정 시장과 장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버티컬 애드테크'다. 우선 인도 시장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을 핵심 영역으로 정하고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축적한다. 강 대표는 “모든 산업과 광고주를 상대하는 글로벌 플랫폼과 처음부터 경쟁하기는 어렵다”며 “인도라는 지역과 하이브리드 캐주얼이라는 버티컬에서 이용자와 트래픽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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