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잔', 데모 버전으로 흥행 예열... 패키지는 日세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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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잔퍼스트 버서커: 카잔

넥슨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 정식 출시에 앞서 17일 데모 버전 배포로 흥행을 위한 사전 예열 작업에 들어간다. 초반부 콘텐츠를 구매 전 미리 즐겨볼 수 있도록 하고 한층 발전된 게임성과 재미를 이용자에게 알린다는 목표다.

카잔은 넥슨 대표 지식재산(IP)인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싱글 플레이 패키지 게임으로 야심차게 개발했다.

묵직한 타격감과 함께 카툰 렌더링 방식을 활용한 독특한 그래픽, 과감한 연출, 디테일이 특징이다. 앞서 진행된 1~2차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독일 게임스컴 , 부산 지스타, 도쿄 게임쇼 등 유수 국내외 게임 전시회 시연에서도 글로벌 게이머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내며 주목 받았다.

데모 버전에는 그동안 테스트와 시연 과정에서 받은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점이 반영된다. 적절한 분량의 사전 체험 콘텐츠를 통해 액션 게임을 즐기는 수요층과 던전앤파이터 IP 팬덤 구매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잔퍼스트 버서커: 카잔

카잔은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에 이어 넥슨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싱글 패키지 게임이다. 유통 판로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아시아 지역 패키지 판매는 일본 게임 명가 세가와 손을 잡았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플레이스테이션5용 패키지 버전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카잔 정식 출시일은 3월 28일이다. PC(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즐길 수 있다. PC와 콘솔 디지털 일반판 가격은 6만 4800원, 출시 72시간 전 앞서 해보기 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7만 7800원이다.

넥슨 관계자는 “기존부터 세가와 좋은 협업 관계를 이어온 만큼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내기 위해 협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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