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구조된 두산 직원 9명 귀국…현장소장은 수색 위해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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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탄 차량들이 31일 네팔 대홍수 수력발전소 사고현장으로 향하기 위해 누와코트 사람탈리 지역을 지나고 있다. 2026.08.31 뉴시스 네팔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이 31일 귀국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현장소장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의 수색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남기로 했다.31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네팔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직원 가운데 9명이 이날 오후 귀국했다. 이들은 입국 직후 병원에서 의료진의 건강 상태 확인을 받았으며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거주자들은 자택으로 돌아갔다.귀국한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재난과 고립을 겪으면서 육체적·심리적으로 많이 지쳐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직원들의 의사를 고려해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족들과 조용히 재회하며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30일(현지 시간) 네팔 다딩 지구 갈치에서 한 주민이 홍수로 불어난 트리슐리강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26일 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인한 양국 사망자는 최소 804명, 실종자는 3048명으로 늘었다. 2026.08.31 갈치=AP/뉴시스 현장소장은 네팔에 남아 실종 직원 수색 작업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두산에너빌리티 직원은 6명이며 남동발전 직원 3명 등 총 9명이 실종 상태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자체 확보한 헬기를 처음으로 현장 수색에 투입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확보한 헬기 2대 가운데 1대가 네팔 당국의 운항 허가를 받아 이날 오전 11시 3분(현지시간) 부터 실종 직원들이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무동과 상부 위어댐 등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두산에너빌리티 헬기에는 네팔인 안전관리자가 탑승했으며, 한국인은 동승하지 않았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도 현지에 머물며 수색·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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