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홍수 실종자 977명→1924명 급증…사망 57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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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홍수 사흘째인 28일 오전(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 헬기장에서 관계자들이 인도에서 보낸 구호물품을 민간 산악구조 헬기에 싣고 있다. 뉴스1 네팔 대홍수로 발생한 실종자가 사흘째 접어든 현재까지 1924명에 이른다고 외신들이 네팔 당국자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977명에서 1000명 가량 급증한 것이다.28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재난 당국은 확인된 실종자수가 기존 977명에서 1000명가량 늘어난 1924명이라고 전했다. 사망자 수 역시 579명에 달한다.실종자 중 외국인은 517명이고, 상당수가 인도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도 외교부 대변인 란디르 자이스왈은 기자들에게 “320명의 인도 국민이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인은 9명이 포함됐다. 미국 상업 위성업체 밴터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홍수 발생 이틀째인 27일(현지 시간) 네팔 샤프루베시 마을 피해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6.08.28 샤프루베시=AP/뉴시스 홍수가 발생한 라수와 지역은 인근에 힌두교 성지(聖地)가 있고 티베트 내 힌두교 성지로 가는 순례길도 있어 인도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과 순례객이 끊이지 않는다. 외국인 피해가 많은 것 또한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네팔 당국은 현재로서는 외국의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네팔과 중국의 접경 지역이며 히말라야 산악지대인 네팔 북부 라수와에서 빙하 붕괴로 인한 대규모 돌발 홍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협곡 사이로 얼음, 암석, 토사 등이 뒤섞인 물이 쏟아지며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의 댐이 유실되고 있다. 27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최소 362명이 숨지고 1384명이 실종됐다. 사진 출처 X 록 바하두르 포우델 체트리 네팔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 치안기관들이 구조 작업을 잘 수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어떤 지원도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 전문지식이 필요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필요에 따라 지원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같은날 중국 국영 방송 CCTV는 네팔과 접한 티베트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5명이 사망했고 558명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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