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방심한 탓일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개막 로스터 합류가 확정된 우완 워커 뷸러, 최종 점검에서 무너졌다.
뷸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선발 등판, 3 1/3이닝 11피안타 4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 기록했다. 총 79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5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이날 경기전까지 캑터스리그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09(11 2/3이닝 4자책) 피홈런없이 4볼넷 13탈삼진으로 선전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을 확정한 뷸러는 이날 등판에서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1회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우중간 가르는 인정 2루타 허용했지만 잔루로 남긴 뷸러는 2회에는 실점을 막지 못했다.
선두타자 라이언 월드슈미트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고,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앙헬 오티즈에게 좌전 안타 허용하며 실점했다. 월러스 클락을 병살로 유도하며 1실점으로 막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이후에는 장타를 피하지 못했다. 3회 호르헤 바로사, 모레노에게 연달아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2실점했고 이후 피안타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4회에도 고난은 계속됐다. 1사 1루에서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내준데 이어 모레노에게 다시 한 번 좌중간 담장 넘기는 홈런을 얻어맞고 강판됐다.
4회 바르가스에게 허용한 홈런은 타구 속도 94.4마일에 타구 각도 29도로 엄밀하게 말하면 잘맞은 타구가 아니었다고 하지만, 타구 속도 95마일 이상의 타구 6개를 허용했고 이중 4개가 장타로 이어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11로 크게 졌다.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맷 월드론이 8회 4점을 더 허용하며 3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개빈 쉬츠는 4회말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이날 샌디에이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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