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의 핵앤슬래시”... 스마게 '로아 모바일', 진화된 액션 MMORPG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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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시연회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시연회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 중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시연 행사에서는 '내 손 안의 핵앤슬래시'라는 방향성을 구체화하며 원작의 감성과 최신 기술이 결합된 진화된 게임 경험을 선보였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시네마틱 연출, 핵앤슬래시 전투의 감성을 계승했다. 동시에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직관적 조작과 보조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 모바일에서 흔히 지적되는 조작 난이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터치와 버튼을 조합한 '스킬 콤보' 시스템과 '스마트 회피', 'AI 전투 가이드', '용병 시스템' 등 다채로운 지원 기능이 도입됐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시연회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시연회

현장 시연에서는 1인 레이드, 2인+인공지능(AI) 조합의 군단장 레이드, 어비스 레이드, 로그라이크 기반 콘텐츠 '카오스 브레이크' 등이 공개됐다. 특히 고난도 레이드 콘텐츠는 반복 구간을 줄이는 체크포인트 저장 기능 '프로키온의 권능', 보스 패턴을 분석해주는 AI 가이드, 음성 명령으로 조작 가능한 AI 용병 등으로 구성돼, 전투 피로도를 대폭 완화하면서도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원작과 동일한 세계관인 '아크라시아'와 주요 설정(아크, 패트라니아 등)을 공유하되 플레이어가 마주하게 되는 지역, 인물, 시점 등을 새롭게 구성해 신선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스토리 내 선택이 캐릭터의 성향과 퀘스트 전개, 보상에 영향을 주는 '나만의 스토리 라인' 시스템, NPC 반응이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반응형 퀘스트' 등도 도입돼 몰입감을 높였다.

이번 시연에서는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고품질 그래픽과 세밀한 캐릭터 조형이 눈길을 끌었다. 시각적 완성도는 물론 최적화 수준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시연회로스트아크 모바일 비전 프리뷰 시연회

체험 가능 클래스는 원작에서 구현된 8종과 함께 오리지널 클래스 '소드마스터'가 추가됐다. 향후 출시 시점에는 '귀멸사' 등 더 많은 오리지널 클래스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소드마스터는 지스타 2023에서 공개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리뉴얼된 형태로 다시 등장했다.

전투 이외에도 AI 기반 콘텐츠의 적극적인 도입이 돋보였다. 유저가 AI 동반자 '헤리리크'와 대화를 나누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요리·별자리 관측·DIY 장난감 제작 등 창작형 콘텐츠도 준비됐다. '마이룸', '축제 커스터마이징' 등으로 유저 간 교류와 감성 플레이를 강화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이번 '비전 프리뷰' 행사를 시작으로 10월 비공개 테스트(CBT)에 돌입할 예정이다. CBT에서는 MMORPG의 핵심인 성장·순환 구조, 서버 안정성 등을 집중 점검하며, 이후 론칭 쇼케이스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BM) 방향성과 출시 일정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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