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스와이즈넷, 기능의학 시장 ‘게임체인저’ 발돋움…AI 헬스케어 원천기술 확보
- 안희찬
- 입력 : 2025.06.20 16:18:42
AI 기반 기능의학 솔루션 업체 랩스와이즈넷(대표 장정우)은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한 단계 도약시킬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랩스와이즈넷은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조월렴)으로부터 ‘신규 유산균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기술을 독점적으로 이전받아 이를 AI 기반 맞춤형 추천 시스템에 탑재한다.
랩스와이즈넷과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16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제출한 기술이전 확인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랩스와이즈넷이 ‘신규 유산균 및 이의 용도(권리번호 10-2025-0035606, 10-2025-0035607)’ 기술에 대해 2029년 11월 14일까지 5년간 유효한 전용실시권을 확보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특히 랩스와이즈넷이 추진하는 ‘AI 헬스케어’, ‘AI 케어톡’ 전략과의 강력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랩스와이즈넷은 건강검진 결과를 AI로 분석해 맞춤 건기식을 추천하거나 AI 솔루션을 탑재한 스마트 밴딩머신을 통해 개인별 영양 가이드를 생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AI가 시중의 여러 제품 중 최적의 것을 추천하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독점 확보한 ‘신규 유산균’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향후 랩스와이즈넷의 AI는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이화여대로부터 이전받은 독점 유산균이 포함된 자사 제품을 추천하거나 이를 핵심 원료로 한 새로운 ‘초개인화’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독자적인 원천 소재와 AI 추천 플랫폼의 결합은 엄청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합”이라며 “이는 단순한 제품 추천을 넘어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자사의 고유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헬스케어 사업 모델로 진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랩스와이즈넷은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AI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기능의학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