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라면?”…의사 100명에게 물어본 무릎 치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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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전문의 100명은 부모님 관절염 치료 시 ‘최신 기술’보다 ‘안전성과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형외과 전문의 100명은 부모님 관절염 치료 시 ‘최신 기술’보다 ‘안전성과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부모의 무릎 관절염 치료법을 결정할 때 최신 유행하는 기술보다는 안전성과 비용 대비 효과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신 기술보다 안전 우선”…지방 주사 치료엔 ‘신중’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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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힘찬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전문의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의사들은 부모를 위한 치료법 선택 시 합병증 위험과 치료 편의성 등 실질적 안전성을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이번 설문에는 10년 이상의 숙련된 전문의를 포함해 40~50대 의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의료진들은 특히 최근 주목받는 ‘자가지방유래 SVF(기질혈관분획) 주사’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해당 치료를 선택하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41.8%는 그 이유로 ‘지방 채취 부위의 합병증 우려’를 지목했다.

이와 함께 고가의 치료비(17.4%)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는 전문의들이 부모 치료 시 기술의 화제성보다는 신체적·경제적 리스크를 우선적으로 살피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의사들이 강조하는 진짜 효도 치료는 일상 관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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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들은 병원 치료 못지않게 일상 속 ‘기초 관리’의 중요성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부평힘찬병원 김유근 병원장은 “무릎 관절염은 단계별로 치료 목표가 달라야 한다”며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접근을 당부했다.부산힘찬병원 김정호 병원장 역시 “관절염은 일단 진행되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꾸준한 근력 운동과 적정 체중 유지를 통해 관절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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