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기온 30도, 풀베기 작업하던 20대 사망…열사병 추정

1 week ago 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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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의 한 야산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던 20대 일용직 근로자가 사망한 가운데 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인을 열사병으로 추정,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 30분께 괴산군 칠성면 야산의 한 조림지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던 2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작업장 인근 축사 처마 아래에서 동료에게 발견됐고 동료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이튿날 사망했다.

병원으로부터 열사병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진단을 받은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당시 괴산의 낮 최고기온은 약 30도였고, 해당 사업장은 괴산군이 위탁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사업장과 괴산군을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A씨의 사인이 온열질환으로 최종 확인되면 충북에서는 올여름 첫 온열질환 사망 사례이자 전국에서는 세 번째 사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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