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상욱 2골 맹활약
한국, 2부 리그 승격 도전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승점 6’ 한국(2승·7득점 3실점)은 동률의 에스토니아(12득점 3실점), 리투아니아(6득점 0실점)에 골득실에 밀린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지난해 ▲헝가리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루마니아 ▲일본과 경쟁한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에서 최하위에 머물며 디비전1 그룹B로 강등됐다.오는 29일 스페인과 3차전, 5월1일 에스토니아와 4차전, 5월2일 리투아니아와 5차전을 치러 1위에 올라야 디비전1 그룹A로 승격한다.
두 팀은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1피리어드를 끝냈다.
승부처는 2피리어드였다.중국은 2피리어드 1분50초 왕 징이 넣은 선제골로 먼저 앞섰다.한국은 2피리어드 6분38초 이승재(연세대)와 강윤석(HL안양)을 거친 뒤 주장 김상욱(HL안양)이 기록한 동점골로 반격했다.
김상욱은 2피리어드 18분29초 신상훈(자글레비에 소스노비에츠), 강윤석과 합작품을 만들어 멀티골이자 역전골을 터뜨렸다.
중국은 3피리어드에 12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중국을 2-1로 꺾고 대회 2연승을 질주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