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공공임대가 고령자 친화주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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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내 노후 공공임대주택 1000가구를 고령자 친화주택으로 리모델링하며, 내년부터는 건설 및 매입 방식으로도 고령자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령자 친화주택에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조명과 단차 제거, 경사로 설치, 안전손잡이, 접이식 의자, 야간 센서 등이 설치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고령자 주거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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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에 선보일 고령자 친화주택 견본주택 내부. 국토부

정부가 내년에 선보일 고령자 친화주택 견본주택 내부. 국토부

정부가 올 연말까지 노후 공공임대주택 1000가구를 고령자 친화주택으로 리모델링한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고령자 친화주택 3000가구(건설·매입·리모델링 각 1000가구) 공급을 위해 노후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청주 산남 지역 등의 공공임대주택에서 지난 8월부터 철거와 미장 공사, 도배 공사 등을 거쳤으며 다음달 고령자 안전 편의시설 설치만 이뤄지면 리모델링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내년에 신축하는 고령자 친화주택에는 실내에 오래 머무르는 고령자 특성을 고려해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현관부터 안방까지의 단차를 줄이고 현관에는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현관과 화장실에는 안전 손잡이와 접이식 의자, 복도에는 야간 센서를 설치해 낙상을 막을 방침이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앞으로 고령자 복지주택 신규 공급과 더불어 리모델링과 매입 방식 등으로 다양한 고령자 주거 안정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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