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프레소-142]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건 어른스러운 아이에 대한 이야기다.
아니, 어쩌면 어른스러울 수밖에 없는 아이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는 조숙하게 살 수밖에 없었던 아이에게 “더 이상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하는 어른들을 담아낸다. 그들이 아이를 품어내는 과정을 통해 위로를 전한다.
아이가 아이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른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작품이다.
너무 어른스러운 이복동생이 마음에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