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재명, 드럼통 사진 아팠나보다…정치 보복한 적 없다고”

6 days ago 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며 "정치 보복한 적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하여 국민의 판단 영역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SNS에 자신이 드럼통에 들어간 사진을 공개하며 이 후보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 많은 국민의 감정을 전달했다.

또한, 나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민주당의 영향력이 과도하며, 자신이 경험한 바에 의하면 이렇게 운영된 국회는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드럼통에 들어가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나경원 후보 캠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드럼통에 들어가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나경원 후보 캠프]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제 드럼통 사진이 아프기는 아팠나 보다. 바로 ‘정치 보복한 적 없다’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그건 국민의 판단 영역에 남겨두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한다. 이번 제22대 국회에서 반명(反이재명계)들이 아무 말도 못 했던 걸 다 기억하실 거다. 상상의 영역에 맡기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그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드럼통에 들어가 피켓을 든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피켓에는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적혔다.

나 의원은 이와 관련, “젊은 분들 커뮤니티에서 이 후보가 드럼통이라고 불리는 것 아시잖나. 영화 ‘신세계’에서 드럼통이 무슨 의미인지도 알 것”이라며 “이 후보에 대해 많은 국민이 무섭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전에 이 후보 형사사건과 관련된 많은 분이 유명을 달리한, 이런 것도 많은 이야기를 하신다”며 “당도 완전히 이 후보의 1당이나 마찬가지다. 다른 후보들은 뭘 할 수가 없다. 국회도 그래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완전히 장악해서 지금 어떤가. 지금 국회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못 한다”고 꼬집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속행 공판 출석을 앞두고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속행 공판 출석을 앞두고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러면서 “저는 5선 의원을 했지만, 이런 국회는 처음 봤다. 우리가 180석을 차지했을 때도 이렇게 국회 운영을 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하고 싶은 법안만 하고, 민주당이 열고 싶은 날에 열고 이런 모양”이라고 일갈했다.

당내 경선 경쟁 상대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우리는 우리 당 출신 대통령을 두 명이나 탄핵했다. 이건 국가적 낭비”라며 “저는 그래서 탄핵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탄핵에 앞장선 분이 한 후보이기 때문에 제가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같이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후보가 국민승리라고, 국민승리하자 그랬다. 이게 결국 지금 탄핵 이후 보니까 지지율이 우리가 안 나오잖나”라며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또 통진당 후신인 진보당 세력이 가장 바라는 상황이 과연 국민승리냐고 제가 되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나 의원은 “한 후보가 본인이 ‘탄핵을 잘했습니다’ 하고 나서서 지금 후보가 되는 것은 정말 적절치 않다”며 “정치를 짧게 하고, 또 젊은 어떤 잘못된 정의감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표현이 좀 과할 수 있는데 아직은 치기 어린 정의감”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