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으면 추리닝 입혀달라”…이성미, 3년마다 영정사진 업데이트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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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죽으면 추리닝 입혀달라”…이성미, 3년마다 영정사진 업데이트 하는 이유

사진ㅣMBC

사진ㅣMBC

‘예능 대모’ 코미디언 이성미가 유방암 투병 후 죽음을 바라보게 된 달라진 시각을 전한다.

8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이성미, 정선희, 김영희, 이선민이 출연하는 ‘웃음 크리에이터 크루, 웃크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이성비는 유방암 투병 당시 수술을 앞두고 자녀들에게 편지를 남겼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혹시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전하며, 계좌번호와 비밀번호까지 적어 두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러나 수술 후 눈을 뜬 뒤에는 가장 먼저 자신이 남겼던 편지를 찢어 버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죽음을 바라보게 된 달라진 시각을 전하며 남다른 버킷리스트도 공개한다. 이성미는 “나 죽으면 추리닝(트레이닝복)을 입혀 달라”라고 했다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평소 운동을 게을리 했으니 마지막은 뛰어가고 싶다는 자신만의 이유를 덧붙였다.

여기에 이성미는 3년마다 영정사진을 업데이트하고, 마지막 집(?)까지 미리 계약해 둔 사연도 밝힌다. 그는 남겨진 가족들이 정신없을 것을 생각해 미리 준비하게 됐다며, 장례위원장으로 후배 송은이를 지목했다고 밝힌다. 송은이의 꼼꼼한 성격을 믿고 부탁했다는 이성미의 설명에 MC들과 게스트들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성미는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1993년 기자 출신 조대원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성미는 2013년 유방암 판정을 받고 투병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수술만 10번 이상했다. 온몸이 오버로크”라며 “매 순간이 고비였다”며 “잘 죽는 게 꿈이다. 아름답게 죽고 싶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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