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으면 내 재산 절반 이 여자에게”…‘유서 공개’ 조영남, 수정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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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곧 80살이 된다며 자신의 유서를 공개했다.

미리 쓴 유서에는 장례식 없이 담요에 말아 화장 후 유골을 영동대교에 뿌려달라는 내용이 있었으나 이는 불법이라 추후 몰래 뿌릴 것이라고 밝혔다.

재산 분배에 대해서는 자식에게는 3/4, 옆에 있는 여자에게는 1/4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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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유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가수 조영남이 유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가수 조영남이 유서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30일 방송 예정인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11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가수 조영남이 등장해 유서를 깜짝 공개했다.

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손님맞이에 나선 조영남의 모습에 감탄했다.

조영남은 “곧 80살이다. 건강은 신이 내리는 거다. 내 밑에 있는 애들 여러 명 죽었어”라며 아찔한 농담을 했다. 미리 쓰는 유서가 있어서 썼다는 조영남은 “유서에 ‘장례식을 치르지 말라. 내가 죽으면 옆에 있던 사람이 담요에 말아서 화장해 달라. 그리고 내 유골을 영동대교 가운데에 뿌려달라’라고 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영동대교에 뿌리는 게 불법이더라. 그래서 다음에 유서를 쓰게 되면 ‘영동대교에 뿌려달라’라고 쓴 뒤 괄호를 치고 ‘몰래’라고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서에 재산 관련 내용도 써야 하지 않나’라는 MC의 질문에 조영남은 “처음에 쓸 때는 ‘내 옆에 있는 여자에게 재산의 절반을 줘라’라고 썼는데 수정했다”며 “지금은 자식이 셋이니까 3/4은 자식, 1/4은 옆에 있는 여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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