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도전하길” 미국 개척한 한상, 고려대 후배 위해 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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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육

“끊임없이 도전하길” 미국 개척한 한상, 고려대 후배 위해 10억원 기부

입력 : 2026.05.19 14:00

美 무역업체 토펙스 김형 회장
행정학과·법전원에 5억씩 기탁

지난 18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김형 토펙스 회장(가운데)의 기부식이 열렸다. 좌측은 김 회장 부인 김경순 여사, 우측은 김동원 고려대 총장. [고려대]

지난 18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김형 토펙스 회장(가운데)의 기부식이 열렸다. 좌측은 김 회장 부인 김경순 여사, 우측은 김동원 고려대 총장. [고려대]

미국 시애틀에서 무역 회사를 운영하는 고려대 동문이 모교에 10억원을 기부했다.

19일 고려대는 전날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김형 토펙스(Topex) 회장의 장학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펙스는 무역업에 기반을 둔 미국 시애틀 소재의 회사다.

김 회장은 이날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김 회장의 뜻에 따라 고려대 정경대학 행정학과와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에 5억원씩 기탁된다. 기부금은 전액 장학금으로 쓰이며,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전념하기 힘든 학생들을 위해 활용된다.

김 회장은 고려대 행정학과 59학번으로, 졸업 후 미국 알래스카로 이주해 파이프라인 건설업에 종사했다. 그는 27년간의 알래스카 생활을 마치고 미국 시애틀로 이주해 고려대 시애틀 교우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시애틀에서 무역업 기반 회사 토펙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기부식에서 “과거 고려대가 민족의 대학이었다면, 이제는 세계 유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후배들이 훗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먼 타국에서도 학교를 잊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김형 회장님과 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기탁해주신 뜻이 미래 사회를 이끌 청년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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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동문 김형 토펙스 회장이 모교에 1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행정학과와 법학전문대학에 각각 5억원씩 기탁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우수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김 회장은 고려대의 글로벌 성장에 감동하며, 후배들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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