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에 잊어버린 명령어 문법을 물었다가 존재하지 않는 옵션을 답하는 일을 겪으며, 이미 배운 지식을 직접 보관하는 개인 지식 관리(PKM) 시스템을 만들기로 함 직접 노트를 쓰면 나중에 자신에게 맞는 답과 설명을 찾을 수 있고, 정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해와 기억도 강화할 수 있음 AI가 콘텐츠를 읽고 요약하고 의견까지 만들어 노트에 넣는 방식은 이해를 위임하는 것임. 노트의 가치는 파일을 쌓는 행위가 아니라 쓰면서 생각하는 과정에 있음 검색 결과와 튜토리얼에 저품질 AI 콘텐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유용한 정보를 로컬과 오프라인으로 보관하려는 필요성이 커짐 개인 지식 저장소가 모두에게 맞지는 않지만 시도할 가치는 있으며, 목적은 지식 독점이 아니라 더 나은 공유와 협업에 있음 Claude의 오답이 개인 지식 관리의 계기가 됨 AI에 회의적이고 바이브 코딩을 거부하더라도, 업무용 노트북에 제공된 Claude를 사소한 문법 확인에 쓰는 유혹은 있었음 작업 흐름을 끊고 검색하기 싫을 때, 임시 CI 셸 스크립트에 필요한 Bash 문법이나 2>&1과 2&>1의 차이 같은 것을 물었음 대부분은 답을 얻고 넘어갔지만, 때로는 존재하지 않는 명령줄 옵션을 자신 있게 안내했음 man 페이지를 확인해 지적하면 사과하며 다른 출처를 찾겠다고 답함 한 응답 안에서 옵션을 제안했다가 곧바로 실제로는 없는 옵션이라고 스스로 번복하기도 함 낮은 기대와 조롱 섞인 태도로 사용했더라도, 결국 AI에 “알아야 할 것을 실수 없이 알려 달라”며 이해를 맡기는 편의성에 기대고 있었음 이해를 위임하지 않고 직접 기록하기 Steph Ango의 Don’t delegate understanding은 편의 도구가 이용자를 잠식하고 타인에게 이익을 돌리는 위험에 맞서 자신의 이해를 직접 쌓을 것을 권함 스스로 이해를 쌓으면 그 이익도 자신에게 돌아옴 Ango는 개인 노트 작성과 탐색에 널리 쓰이는 Markdown 편집기 Obsidian의 CEO임 AI에 묻던 내용은 새로운 지식이 아니라, 전에 사용했지만 세부 사항을 잊은 지식이었음 과거라면 Google 검색으로 Stack Overflow 답변을 찾아 해결했겠지만, 이 경로 역시 AI 때문에 품질이 나빠졌다는 불만이 있음 처음 배웠을 때 짧게 기록했다면, 몇 달 뒤에도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답과 자신에게 이해가 됐던 설명을 찾을 수 있었음 노트를 쓰며 정보를 종합하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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