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카메라의 민족’ 한국 온 팝스타의 남다른 ‘내한 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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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 | 각 스타 SNS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2000년대 미니홈피 ‘싸이월드 BGM’을 평정했던 알앤드비(R&B) 전설 니요부터 통산 5번째 내한 만에 스타디움에 입성한 팝가수 찰리 푸스, 그래미를 4차례나 거머쥔 레전드 가수 위켄드까지. 며칠 사이 한국을 찾은 글로벌 팝스타들이 잇달아 파격적인 ‘서프라이즈’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다.유독 반전과 기습에 열광하는, 이른바 ‘깜짝 카메라의 민족’ 한국 관객의 취향을 정확히 공략한 듯, 팝스타들의 예사롭지 않은 ‘내한 보법’이 대중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양새다.사진캡처 | 디지털 매거진 ‘데일리 패션 뉴스’ SNS11일 늦은 시각 서울의 한 골목길에 ‘깜짝’ 출몰한 니요는 SNS를 발칵 뒤집어놨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펍 노커어퍼에 나타난 그는 20년 전, 한국인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독식했던 불후의 명곡 ‘소 식’(So Sick)을 열창했다. 글로벌 스타의 등장과 추억 소환에 현장은 순식간에 합창으로 물들었고, 생일을 불과 일주일 앞둔 그를 위해 손님들이 다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번 니요의 등장은 게릴라 버스킹 콘텐츠를 전개하는 230만 유튜버 제이키아웃과의 협업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다. 사진캡처 | 찰리푸스 SNS이와 맞물려 최근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잇달아 소환된 ‘시크릿 게스트’도 눈길을 끈다. 같은 날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찰리 푸스의 내한 콘서트 무대에는 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이 깜짝 등장했다. 나연은 찰리 푸스의 대표 듀엣곡 ‘위 돈 토크 애니모어’를 함께 부르며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 8일에도 국경을 초월한 두 톱 아티스트의 만남이 성사됐다. 위켄드의 8년만 내한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블랙핑크의 제니가 등장했다. 사진캡처 | 제니 SNS제니의 방문은 위켄드의 SNS 게시물에 담긴 일부 단서와 팬들의 집요한 일정 추적으로 어느 정도 ‘예고된 서프라이즈’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제니가 모습을 드러내자 5만여 명이 모인 객석에선 폭발적인 함성이 쏟아졌다. 제니는 위켄드와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를 함께 부르는가 하면, 위켄드를 ‘주말 오빠’(한국 팬들이 부르는 애칭)라고 부르는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위켄드와 제니는 2023년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발매한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는 빌보드 메인 싱글 순위 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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