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타석에서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19일(한국시간) 치카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와 홈경기에서 1번 2루수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3으로 내려갔다.
네 차례 타석에서 삼진 2개와 밀어친 땅볼 타구 2개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대신 수비에서 의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5회초 무사 1루에서 라일란 토마스의 땅볼 타구를 쫓아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낸 뒤 1루에 던져 타자 주자를 잡았다.
팀은 4-3으로 이겼다. 8회초 동점을 허용했지만, 바로 이어진 8회말 2사 3루에서 라이언 워드의 우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워드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배지환은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리플A)와 홈경기 1번 중견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3삼진 기록했다.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 이후 2루 도루를 성공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연이은 진루타로 홈을 밟았다.
팀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11회말 맷 고스키가 2루타로 경기를 끝냈다.
워싱턴 내셔널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최현일은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이노베이티브필드에서 열린 우스터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트리플A)와 홈경기 선발 등판해 1 1/3이닝 6피안타 3피홈런 2사구 8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에이브러엄 토로에게 투런 홈런, 2회 타일러 맥도너에게 솔로 홈런, 다시 같은 이닝에 마르셀로 마이어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피해가 커졌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