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년이' 방송화면 캡쳐 |
'정년이'에서 김태리가 모친 문소리의 과거를 알게됐다.
26일 밤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정년이' 5화에서는 윤정년(김태리 분)이 인터뷰를 위해 종로 방송국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년은 박종국(김태훈 분)이 다과를 꺼내러간 사이 그가 떨어뜨린 사진 한 장을 우연히 보게 됐다. 사진 속에는 모친 서용례(문소리 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를 본 윤정년은 "왜 우리 어머니 사진이 여깄냐"라고 따졌다. 박종국이 "저번에 너네 고향 내려가서 자료화면 좀 찍어오겠다고 했잖아"라고 하자 윤정년은 "그것도 해명이라고. 그때 분명 풍경 사진만 몇 장 찍겠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그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사진='정년이' 방송화면 캡쳐 |
결국 박종국은 "너도 언젠가 알아야하니까"라며 '사라진 천재 소녀'라는 타이틀로 기사에 실린 윤정년 모친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너희 어머니는 그냥 소리꾼이 아니었다. 어느 날 느닷없이 나타나서 난다 긴다 하는 명창들을 다 제치고 판소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녀 명창 채공선이 너네 어머니다. 그날 나도 너네 어머니가 소리 하는 걸 봤다. 천재가 나타난 순간이었다. 그 광경을 이전에도 이후에도 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엔 내 귀를 의심했다. 네 목소리가 영락없는 채공선이었다"라며 다방에서 윤정년의 목소리를 듣고 접근했던 이유조차 채공선 딸임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혀 윤정년을 충격에 빠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