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로 변신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이 10kg을 감량한 후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았다.
지난해 11월 75kg 체중을 공개하며 다이어트를 선언한 김지연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청바지를 입은 사진을 올리며 "10kg을 감량하자 살쪄서 못 입었던 청바지가 넉넉하게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목표까지 더 빼고 또 하나 더 작은 바지 있는데 그것까지 소화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슬림핏의 청바지에 검은색 민소매 상의를 매치한 김지연의 모습은 다소 후덕했던 과거와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다.
김지연은 지난해 "지방간으로 인한 간수치 상승, 당뇨병 진단, 고지혈증 진단, 심혈관계 질환 고위험 상태로 체중 감량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았다.
건강검진 결과 김지연의 체중은 74.9kg, 내장지방은 정상 범위의 두 배 이상이었다. 그는 "잘못 살아온 것 같다"며 후회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식습관에 대해 "불규칙적으로 자고 먹으며 식사를 거르면 아이스라떼를 온종일 식사 대신 마셨다"고 털어놓았다.
그렇다면 내장지방 증가는 건강에 얼마나 치명적일까.
체중 증가는 간수치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병무청 징병검사 535만 건을 분석한 결과, 간 수치가 높은 남성 중 80.8%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확인됐다. 간 수치가 높아지면 간세포 손상이 지속돼 지방간염을 거쳐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간 기능 저하로 인해 전신 대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당뇨병 또한 체중 증가와 뗄 수 없는 질환이다. 체중 증가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2형 당뇨병 위험을 크게 올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화여대 의과대 연구에 따르면, 30세 이후에 10kg 이상 체중이 증가하면 당뇨병 위험이 유의하게 커졌다. 당뇨병이 생기면 혈당이 지속해서 높아져 전신의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고, 그 결과 심혈관 질환 위험도 많이 증가한다.
고지혈증도 마찬가지다. 대한비만학회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체중·허리둘레 모두 비만한 그룹은 정상군보다 고지혈증 위험이 2배가량 높았다. 심지어 내장지방이 많은 '올챙이형 비만' 그룹의 경우 정상인보다 당뇨병의 발병 위험도 2.1배에 달했다. 고지혈증이 생기면 혈액 속 지방이 혈관 벽에 플라크를 만들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며, 이에 따라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아이스라떼는 유지방과 유당이 함유되어 있어 열량이 높은데, 식사 대신 액상의 아이스라떼를 종일 마실 경우 포만감 없이 많은 열량을 섭취함으로써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지방간 등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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