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연출 민진기 정현남 극본 김연신)가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생활밀착 빌런들을 때려잡는 여성 파워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 중이다.
지난 1, 2화 방송에서 공미리(이시영 분), 추경자(정영주 분), 박소희(김다솜 분), 전지현(남기애 분)까지 네 명의 여성이 의기투합해 해결한 사건들이 속 시원한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이 응징한 것이 생활밀착형 빌런이라는 점에서 피부에 닿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1화의 숨은 빌런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가정파괴범인 ‘불륜 커플’. 자신들은 아니라며 발뺌하는 불륜 커플의 추잡한 진실을 밝히고 불륜남이 숨기고 있던 비상금까지 털어버렸다. 2화는 공권력도 어쩌지 못하는 몰상식한 주차 빌런을 탐정단만의 방법으로 응징, 개과천선하게 했다.
특히 아파트라는 장소적 특성이 우리 단지 해결사 미리, 경자, 소희, 지현의 활약에 더욱 몰입하게 만드는 장치가 됐다. 민진기 감독은 “‘살롱 드 홈즈’에서 아파트는 우리의 일상을 상징하는 장치다. 아파트를 배경으로 다양하게 등장하는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표현하고자 실제 아파트를 오픈 세트화해서 촬영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입소문을 탄 ‘살롱 드 홈즈’ 시청률은 상승세다. 1화 1.3%로 출발한 ‘살롱 드 홈즈’는 2화에서 2.2%로 올랐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앞으로 우리 단지 해결사들이 어떤 생활밀착형 빌런들을 응징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살롱 드 홈즈’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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