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은 장가갔는데…송지효 “소개팅 0번, 억지스러움 못 견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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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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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살면서 소개팅을 해 본 적이 경험이 전무하다고 고백했다.

송지효는 2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 출연해 솔직하고도 유쾌한 입담을 뽐낸 가운데 과거 인터뷰 발언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는 2012년 3월 인터뷰로 ‘평소 주변 사람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냐’는 질문에 ‘도망간다’고 답했것에 대한 거였다.

당시 송지효는 “낯가리는 성격 때문”이라며 “누군가와 친해지는 과정을 못 견딘다.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친해지는 과정이 고통스럽다”고 고백한 바 있다.

송지효는 이와 관련 “지금도 이렇다”며 “친분을 쌓기 위해 하는 과정이 억지스럽게 느껴진다. 이 억지스러움을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재차 말했다.

그러면서 “오글거리는 것도 너무 싫어한다”고 했고, “그럼 소개팅도 싫어하시겠다”는 질문에 “태어나서 소개팅 단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송지효는 “그래서 억울한 것도 있다. 대학교 다닐 때 미팅이나 소개팅을 주선하지 않나. 난 그런 자리가 있으면 도망을 갔다. 피신, 피난을 많이 갔다”고도 했다.

또한 “이제는 주변 사람들이 내 성격을 알아서 이해 해준다. ‘소개팅 이런 거 싫어하니까 하지 마’라고 해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지효는 수차례 ‘런닝맨’으로 친분이 깊은 김종국과 열애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최근 그의 깜짝 결혼 소식에 그의 반응까지 화제가 된 바, 인터뷰를 통해 “오빠에게 행복하고 축하할 일이 생겨 기쁘다. 잘 키운 아들 하나 장가보내는 느낌도 들고 여러 감정이 들었다”며 “철저한 비지니스(러브라인)인데 진짜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해 형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 요즘엔 오히려 ‘나랑 러브라인 하면 장가간다, 좋은 사람 만난다’ 이런 캐릭터를 밀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전 지금 결혼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연애라는 것도 하나의 감정을 쓰는 거다. 누군가를 생각하고, 시간을 내고, 만남이 이뤄지고 그런 걸 하기에 지금 너무 바쁘다”고도 강조했다.

송지효는 본업인 배우로 영화 출연은 물론, SBS 예능 ‘런닝맨’ 활약에 이어 최근 속옷 사업까지 다채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는 15일 신작 영화 ‘만남의 집’은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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