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결혼 발표에 중화권도 들썩…실검 1위 찍었다

4 weeks ago 6

김종국. 사진|스타투데이DB

김종국. 사진|스타투데이DB

가수 김종국(49)이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한 가운데, 중국 대륙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오후 2시 기준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웨이보(Weibo)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는 “김종국 결혼 발표”라는 키워드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해당 키워드와 함께 “‘런닝맨’ 멤버들도 김종국 결혼을 몰랐다”, “김종국 62억원 신혼집”, “김종국 아내는 비연예인” 등의 키워드 역시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 들어 김종국의 현지 내 영향력을 입증했다.

김종국과 과거 열애설이 수차례 불거진 동료 연예인이자 역시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가수 겸 배우 윤은혜도 “김종국 윤은혜”라는 관련 키워드로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김종국이 중국에서도 십수년간 사랑을 받은 SBS ‘런닝맨’ 멤버로 현지 내에서도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만큼, 중국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도 쏟아졌다.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캡처. 사진|중국 웨이보(Weibo)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캡처. 사진|중국 웨이보(Weibo)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빌라 매입했다는 기사 보고 (결혼) 의심이 들었다”, “헬스장과의 결혼 소식이 아니라니”, “평생 독신일 줄 알았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런닝맨’ 팬이었는데 기분이 굉장히 묘하다”, “정말 좋은 사람이니 결혼 생활도 잘할 것”, “그래서 내 시누이 될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으로 축복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반중 성향의 시위가 진행됐던 것을 언급하며 “이런데도 한국 연예인 소식이 또 검색어 1위를 하다니”라며 자국 내 높은 한국 문화 인기에 부정적 의견을 던지기도 했다.

김종국은 이날 자필 편지를 통해 “저 장가간다”고 입장을 밝히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만 만들었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고 소감을 전했다.

1976년생인 김종국은 지난 1995년 남성 듀오 그룹 터보로 데뷔해 ‘회상’, ‘검은 고양이 네로’, ‘White love’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1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데뷔해 ‘사랑스러워’, ‘한 남자’, ‘제자리 걸음’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2000년대부터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진출,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을 통해 방송인으로도 활약해 2020년 ‘S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종국은 가까운 시일에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해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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