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나카야마 미호 추모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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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욱이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54)를 추모했다.

김재욱은 22일 자신의 SNS에 “함께 작품을 할수 있게 된 걸 안 순간. 처음 의상실에서 만났던 순간. 내 눈을 한참을 바라보다가 웃으시던 그 순간. 언제나 거짓없이 솔직하게 소통했었던, 힘들고 어려운 촬영을 함께 만들어가던 그 수많은 순간들”이라며 나카야마 미호와의 함께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들이 가득한 여름이었습니다.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편안히 쉬시길”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재욱과 나카야마 미호는 2018년 개봉한 한일합작 영화 ‘나비잠’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베스트셀러작가 료코가 우연히 만난 작가 지망생 찬해와 함께 마지막 소설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다.

한편 영화 ‘러브레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나카야마 미호는 지난해 도쿄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사망 원인은 목욕 중에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알려졌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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