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 “구원파로부터 극동방송 지켜낸 것이 가장 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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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종교·학술 김장환 목사 “구원파로부터 극동방송 지켜낸 것이 가장 큰 보람” 창사 70년 맞은 극동방송 간담회“한미 동맹 그 어느때보다 중요북한 선교가 극동방송의 미래”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이 16일 창사 7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극동방송] “과거 극동방송이 구원파 측으로 넘어가려던 상황에서 미국 선교사의 요청으로 방송을 인수해 지켜낸 것이 가장 보람 있는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국 교인들과 직원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성장은 없었을 것입니다.”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92)는 16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 사옥에서 창사 70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독교 복음만 전하자는 초심이 지금까지 적중해 빚 없이 잘 운영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1956년 12월 인천에서 첫 전파를 쏘아 올린 극동방송은 올해로 창사 70주년을 맞았다. KBS, CBS에 이은 국내 세 번째 지상파 방송사이자 한반도에서 외국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방송을 송출한 최초의 대외 방송사다. 이후 제주의 아세아방송과 합병을 거쳐 현재 FM 13개, AM 2개의 채널을 보유한 대형 라디오 방송사로 성장했다.‘역대 대통령의 멘토’로도 잘 알려진 김 목사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오늘 아침 주한유엔사령관 3명과 조찬을 함께 했는데, 지금이야말로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데 뜻을 모았다”며 “한국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울 나라는 미국뿐이며, 반대로 미국이 어려울 때 믿을 수 있는 동맹은 한국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지난 2018년 빌 그레이엄 목사의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했던 기억도 떠올렸다. 김 목사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전용 헬기를 타고 장례식장에 도착하던 모습이 생생하다”며 “전쟁통에 미군 부대 ‘하우스보이’ 출신으로 일하던 가난한 소작농의 막내아들이 전 세계 지도자들 앞에서 추도사를 낭독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극동방송의 향후 비전으로 ‘북한 선교’를 내세웠다. 김 목사는 “사실 과거에는 남한보다 북한 지역의 복음화율이 더 높았으나, 공산 정권이 들어서면서 기독교가 말살돼 지난 70~80년간 복음의 불모지로 변했다“며 ”북한 개방에 대비해 3~4년 전부터 ‘극동 아카데미’를 출범시키고 탈북민을 포함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언제 문이 열릴지 알 수 없지만 인력과 재정, 마음의 준비를 모두 마치고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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