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성, 첫사랑 기억조작 완료…‘너의 결혼식’ 첫 공 성공적
SF9 김인성이 뮤지컬 ‘너의 결혼식’ 첫 공연을 마쳤다.
김인성은 지난 22일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뮤지컬 ‘너의 결혼식’에서 황우연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뮤지컬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와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 우연의 다사다난한 첫사랑의 여정을 담은 작품. 2018년 개봉 당시 282만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박보영·김영광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김인성이 맡은 황우연 역은 고등학교 시절 전학 온 환승희에게 첫눈에 반해, 오직 환승희 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이다.
이날 김인성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장면 속에서 인물의 감정선과 변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첫사랑을 향한 지고지순한 마음을 현실감 있게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다양한 넘버를 소화한 그는 음악과 어우러진 안무 역시 뛰어난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그동안 ‘그날들’, ‘레드북’, ‘잭 더 리퍼’, ‘2022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 ‘겨울나그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에밀’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한 김인성은 ‘너의 결혼식’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연기력과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할 예정이다.
한편, 김인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너의 결혼식’은 오는 6월 8일까지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