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중기념사업회(이사장 김녕)는 제39회 김세중 조각상 수상자로 김주호 작가(76·사진)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김 작가에 대해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인간과 사회를 관찰하고 사유하며, 해학적 조형 언어로 증언해 온 작가”라고 평가했다. 김세중 조각상은 한국 현대조각 1세대인 김세중 조각가(1928∼1986)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청년조각상은 서해영 작가(42), 한국미술 저작·출판상은 박은순 덕성여대 명예교수(67)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24일 서울 용산구 김세중미술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