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정신차려 김새롬’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데뷔 22년 차에도 일이 끊기고 대중에게 잊힐까 두렵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2일 유튜브 채널 ‘정신차려 김새롬’에는 ‘데뷔 22년차 김새롬이 속에만 담아뒀던 말들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새롬은 과거 방송에서 수영을 못하면서도 깊은 물에 뛰어드는 등 주어진 일이라면 가리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백수되는 게 더 무섭지? 일이 없는 게 제일 무서워. 시키면 해야지. 우리는 프리랜서잖아요”라며 “안 쉬기 위해서는 시켜 주는 거 다 해야지”라고 말했다.
방송 출연이 뜸했던 시기에도 일을 놓지는 않았다. 김새롬은 “전 안 쉬어요. 남들이 봤을 때 쉰 거지. 어딘가에서든 계속 일을 했어요”라며 홈쇼핑과 유튜브 등으로 꾸준히 활동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정신차려 김새롬’ 캡처
오랜 연예계 생활에도 자신의 위치에 대한 고민은 여전했다. 김새롬은 “난 사실 만년 과장처럼 일하고 있는 느낌이거든요. 부장으로 승진 못하는 내가 그런 위치에 있는 거 같거든요”라며 “연예계에도 저런 만년 과장이 있구나. 그냥 그런 생각했으면 좋겠어”라고 털어놨다.
자신을 모르는 젊은 세대가 많아진 것도 체감하고 있다. 그는 “요즘 어린애들이 나를 몰라. 너무 당연해. 내가 10년 정도를 이제 레거시에서 활동을 많이 안 했으니까”라면서도 “잊혀질까 봐라는 것도 있잖아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내가 이렇게 가만히만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물 들어올 때 노를 젓는 게 아니라 노를 젓고 있으면 물이 들어온다는 얘기 하잖아요. 그냥 노를 계속 젓고 있는 거고 물이 언제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새롬은 2004년 슈퍼모델로 데뷔해 ‘섹션TV 연예통신’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다. 2015년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2017년 이혼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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