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보고 싶다'도 못 불러..교수형대 오르는 기분" 트라우마 고백 [미우새][★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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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미우새'가수 김범수가 공연을 중단한 뒤 7년째 무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범수가 발성 연습을 위해 전문 센터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 = SBS '미우새'김범수는 자신의 대표곡 '보고 싶다'를 부르기에 앞서 "이 노래가 이렇게 무서운 노래였나. 전주만 들어도 참.."이라며 두려움을 드러냈다.이어 노래를 시작했지만 연이어 음 이탈이 발생했고 음정까지 흔들렸다. 이를 지켜보던 모벤져스는 "가슴 아프다", "어떡하냐"며 안타까워했고, 스튜디오 출연진 역시 심각한 표정으로 화면을 바라봤다.병원 검사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김범수는 현재까지도 발성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7년 전 데뷔 20주년 공연을 앞두고 처음 문제가 발생했다고 털어놨다./사진 = SBS '미우새'김범수는 "공연을 다 만들어 놓았고 그날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리허설 한 시간 전부터 목을 풀었다. 한 시간 정도 목을 썼는데 배터리가 5% 정도 남은 느낌이었다.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이어 "전날까지는 좋았는데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지금 상태로는 공연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그날의 기분은 가수로서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김범수는 관객들에게 공연이 어려울 것 같다고 알린 순간부터 악몽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에 올라가는 느낌이 너무 무서웠다. 차가운 교수형대에 올라가는 것 같았고 다시는 내려오지 못할 것 같았다"며 "사라질 수 있다면 없어지고 싶었다. 발가벗겨진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이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공연을 취소했는데 관객들이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사실 괜찮은 일도, 박수받을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 죄송했다"고 말했다./사진 = SBS '미우새'김범수는 "집에 돌아와 누웠는데 정신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입었다는 걸 알았다"며 "악몽처럼 계속 나타났다. 그때 생긴 트라우마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그날의 문제가 계속 저를 괴롭혔다"고 전했다.신동엽은 "운동선수에게 갑자기 입스가 오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불안해지는 것 같다. 몇 년 동안 고생하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느낌"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김범수는 이후 무대가 두려운 공간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는 제게 가장 재미있는 놀이터였다. 그런데 그다음부터 무대에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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