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李 고향 안동서 ‘명심’ 강조… 정청래 “이해찬 부인이 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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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대표 후보들 지지 경쟁
송영길 “DJ 젊은 피 수혈 1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을 찾아 폭우 피해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왼쪽 사진). 1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광주송정역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가운데 사진).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19일 경남 김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김 전 총리 캠프 제공·전남광주=뉴시스·김해=뉴스1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을 찾아 폭우 피해 주민과 대화하고 있다(왼쪽 사진). 18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광주송정역에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가운데 사진).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19일 경남 김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김 전 총리 캠프 제공·전남광주=뉴시스·김해=뉴스1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 경북 안동을 찾았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외연 확장의 적임자가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주자들이 ‘명심’(이 대통령의 의중)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정청래 전 대표는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부인이 후원회장을 맡은 사실을 공개하며 전통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다.

김 전 총리는 19일 안동을 찾아 폭우 피해 주민들을 만났다. 김 전 총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안동은) 대통령의 고향이고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선전한 곳”이라며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은 결국 위장한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및 신천지와의 대회전(大會戰·총력전)”이라며 사실상 정 전 대표를 겨냥했다.

송 전 대표는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당원 타운홀 미팅을 갖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 1호가 저 송영길”이라며 “적통이 분명한 사람은 외연 확장, 포용에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이 대통령이 말씀하신 외연 확장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송 전 대표 측은 “적통보다 미래가 더 중요하다”며 핵융합 전문가인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전 총리의 부인 김정옥 여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사모님이 제 후원회장을 맡아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해찬 정신으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민주당을 더 개혁적인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18일에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머니, 요즘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괜찮냐’고 묻는다”며 “1인 1표의 힘을 믿는다”고 했다. 또 “내 사전엔 이혼과 탈당은 없다”며 김 전 총리를 겨냥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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