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이임하면서 당권 경쟁자에 직격탄
“鄭과 다른 색깔과 역량의 리더십 필요
유시민 ‘증축·재건축론’ 동의할 수 없어”
김 총리는 또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증축·재건축론’에 대해서도 “동의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했다.
김 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공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새로운 장에서 더 큰 사명감으로 뛰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전날 오마이뉴스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도 당에 돌아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총리를 그만두고 당에 돌아가는 이유는, 당에 돌아가 역할하는 게 필요하고 당이 어떻게 가야 하나, 당이 무엇을 해야 하나 제 나름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걸 최대한 반영하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했다.이어 “첫째, 대통령 중심제인 우리나라에서 국정의 중심은 대통령이고 둘째, 대통령 국정 방향을 지원하는 여당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셋째, 그 점에 있어선 제가 가장 부합하지 않나, 그 부분만 말씀드리면 될 것 같다”며 사실상 당대표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차기 당권을 놓고 경쟁 중인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해선 “정청래 전 대표께서 애쓰셨다. 그런데 이젠 전체적인 과제와 숙제가 다른 리더십으로 실현돼야 할 때가 됐다”며 “정 전 대표보단 좀 다른 색깔과 역량과 스타일과 장점을 가진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그래서 (정 전 대표가)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 굳이 (당 대표를) 두 번 할 어떤 필요나 필연성은 지금 발견하기 어렵다”고 했다.
최근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지지율 하락) 원인에는 백인백색의 진단이 있을 것이고 토론을 해야 한다. 최고 수준의 국정지지율이 지방선거 한두 달 사이 삐끗해서 빠졌다”며 “그 악순환의 흐름을 멈추는 게 저희의 숙제다. 당에 돌아가면 정당 지지율 낙하를 막고 다시 끌어올리는 게 최대의 숙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유시민 작가가 최근 친여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을 평가하며 언급한 이른바 ‘증축·재건축론’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일축했다. 김 총리는 “동의가 안 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사실관계가 좀 안 맞는 것 같기도 하다”며 “대통령이 모두의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건 지나친 자신감이 아니라 당연한 의무다. 어떤 층과 정당의 지지로 대통령이 됐다 하더라도, 원칙적으로 모두에게 최대한의 선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게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김 총리는 이어 “유시민 작가의 문제 제기도 있고 김어준 씨의 뉴스공장 등에서도 다양한 문제 제기가 있지 않나. 필요하고 가능하다면 그런 분들을 포함해 패널의 형식이든 토론회든 모든 문제 제기를 다 듣고 답도 하고 토론도 하면 좋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4 days ago
13
![李 대통령 지지율 7주 만에 반등…"메가 프로젝트 영향" [리얼미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607/01.44870572.1.jpg)







![[속보] 北, 韓·EU성명에 “체제존중 위장 내던져…韓 적대 원칙 불변”](https://pimg.mk.co.kr/news/cms/202606/13/news-p.v1.20260613.89255ddca2b0487c98e7f979e85a8a39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