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선대위, '5·18 진압' 정호용 상임고문 영입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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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사진=뉴스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12·12 군사반란과 5·18광주민주화운동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징역 7년의 유죄 판결받은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가 5시간여 만에 해촉했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전날 늦은 밤 공지를 통해 "정 전 장관의 상임고문 위촉 취소를 알린다"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5공 시절 신군부의 핵심 인사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한 지 이틀 만인 전날 정 전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 이에 당 안팎에서 정 전 장관이 캠프에 합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이 일었다.

앞서 중앙선대위는 전날 정 전 장관을 비롯해 △김종하 △목요상 △김일윤 △박희태 △신경식 △유용태 △박철언 △이규택 △서청원 △인명진 △이인제 △이주영 △원유철 등 당 원로들을 상임 고문으로 임명했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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