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트럼프발 무역 전쟁…경제 위기 극복 위해 전권대사와 추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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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김동연 경기지사.

김동연 경기지사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발 무역 전쟁이 결국 시작됐다”며 한국경제가 미증유의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25%라는 관세 부과율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사실상 무효화된 가운데, 경제 전권대사 임명과 민생 추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50조원 규모 슈퍼 추경으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금리 인하를 통해 관세 충격으로 인한 기업 도산과 금융 부실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활용해 관세 조치 수정 가능성을 검토하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사례를 참고해 수출 충격을 완화할 방안을 제안했다. 리더십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경제 특명전권대사가 신속히 양자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경기도는 트럼프발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트럼프 관세 대응 TF'를 가동하고 긴급 특별경영자금 지원, 물류비 및 해외규격 인증 비용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기업을 위해 미국 내 생산기지 진출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제전쟁 앞에 여야, 진보·보수는 없다”며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지금 허비하는 시간이 민생을 구할 골든 타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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