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구속 "증거 인멸할 염려"…전 대통령 부부 첫 동시 구속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젯(12일)밤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재판부는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들었습니다.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김 여사까지 구속되면서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됐습니다.앞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남부구치소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하던 김 여사는 수용동으로 옮겨 구치소 생활에 들어갑니다.김 여사는 지난 2009년~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댄 혐의를 받습니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