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출액 올들어 8억5000만불... 역대 최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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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 수출액 올들어 8억5000만불... 역대 최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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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국 김 수출액은 총 8억 4957만 달러로 집계되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했고, 동시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이 각각 20.8%, 20.2%씩 큰 비율을 차지하며 주요 수출국가로 나타났으며, 특히 러시아와 베트남으로의 수출량이 최근 10년간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신흥 수출국으로 떠올랐다.

한국은 전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2010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2023년에는 7.9억 달러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해양수산부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10억 달러 규모의 수출달성이 가능하다고 예측했으며, 이를 위해 생산부터 가공, 수출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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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김 양식장.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지역 김 양식장. [사진 제공=전라남도]

해양수산부가 올해 한국 김 수출액이 2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한국의 올해 김 수출액은 8억4957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액인 7억9254만달러를 뛰어넘은 수치이자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가장 많은 김이 수출되는 국가는 미국이었다.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대미 김 수출액은 1억 7717만 달러로 전체 수출금액의 20.8%를 차지했다. 일본이 1억 7583만 달러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 두 국가의 수출액은 전체 김 수출의 41.5%를 차지하며 수출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러시아로의 수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러시아는 2014년 614만 달러에서 2024년 10월 7537만 달러로 약 12배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트남 역시 2014년 280만 달러에서 2024년 10월 3004만 달러로 10년 사이 약 10.7배 성장하며 신흥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김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최대 수출국으로, 김 수출액은 2010년 1.1억 달러에서 2023년 7.9억 달러로 7배 이상 증가했다. 수출 대상국 역시 같은 기간 64개국에서 122개국으로 크게 확대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외에서의 한국 김 인지도 상승과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지원 정책에 힘입어 올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약 10억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김 수출액 경신을 기념하는 홍보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35%에 달하는 곳이다. 행사에서는 김 테마 포토존 설치와 김 요리 시연, 김 스낵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수출 성과와 더불어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한 정부 정책도 함께 소개됐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생산부터 가공, 수출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정부 지원 정책이 이러한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K-김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소비자를 위한 안정적인 생산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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