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터널 끝 빛 보인다…CJ ENM·스튜디오드래곤, 턴어라운드 ‘청신호’

1 week ago 17

증권 > 기업정보 긴 터널 끝 빛 보인다…CJ ENM·스튜디오드래곤, 턴어라운드 ‘청신호’ CJ ENM 2분기 영업익 334억티빙·KBO 효과, 미디어 부문 흑자전환스튜디오드래곤, AI 도입으로 비용 효율화4년째 약세 TV광고, 하반기 반등 기대감 KCON JAPAN 2026 공연 모습 [사진=CJ ENM]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2분기 나란히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가에서 두 회사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업황 바닥을 찍고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앞서 CJ ENM은 지난 6일 2분기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310억원을 웃돌은 수치다.이날 CJ ENM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453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7일 하나증권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모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5만3000원, 3만7000원으로 제시하며 “업황은 이미 바닥을 지났다”고 진단했다.모회사인 CJ ENM의 턴어라운드가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비 및 편성 확대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양사 실적이 동반 개선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CJ ENM, 2분기 영업이익 334억원… 티빙이 이끌어CJ ENM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티빙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도했지만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턴어라운드 모멘텀은 4년 연속 역성장하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TV 광고 업황의 반등이다.CJ ENM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2분기 110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 TV광고 매출이 21% 감소하며 여전히 부진했음에도 티빙이 KBO 프로야구 시즌과 오리지널 콘텐츠 ‘유미의 세포들3’,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흥행에 힘입어 41% 성장한 것이 실적을 이끌었다. 그 결과 티빙 자체로도 사상 첫 영업이익 흑자(60억원)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KBO 뉴미디어 중계권 연장이라는 추가 호재도 있다. 최근 CJ ENM은 KBO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유무선 중계방송권 및 영상사업권을 독점 확보하는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하며 장기적인 핵심 콘텐츠 IP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향후 티빙의 구독자 이탈 방지는 물론 디지털 광고와의 시너지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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