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기후부는 이 같은 내용의 러브버그 대발생 대책을 발표했다. 기후부는 우선 살충 효과를 보인 미생물 제제를 러브버그 유충에 적용해 개체수 조절에 나선다. 이 제제는 토양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로 서울 3곳(은평구 백련산, 노원구 수락산·불암산), 인천 1곳(계양구 계양산)에 우선 적용했을 때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성충 발생 단계에서는 물과 바람이 동시에 분사되는 살수 무인기로 러브버그의 비행능력을 떨어뜨리고 바람으로 빨아들이는 휴대용 흡충기를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또 빛을 이용한 광원 포집기 등 기존 장비도 확대해 대발생 집중 발생지에 신속 배치할 계획이다.
유충 서식 모니터링, 한국방역협회 정보 활용 등 사전 예찰을 확대해 대비 역량도 강화한다.기후부와 서울시는 서울·인천·경기 및 인접(강원·충남·충북) 5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유충 서식 현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서울과 인천은 1곳을 제외한 조사지점에서 모두 유충이 발견됐고, 경기도는 전체 31개 시군 중 15곳에서 유충이 확인됐다. 강원·충남·충북은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정부는 한국방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일선 방제 현장에서 러브버그가 발견되는 경우 즉시 관계기관에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 동안 정부는 러브버그 방역의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대발생에도 중앙부처 차원의 대응은 하지 않았다. 러브버그는 인체 유해성이 규명되지 않은 익충이기 때문이다. 각 지자체도 손 놓고 있다가 민원이 심해지고 나서야 사후적인 포집 활동에 나서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불편을 호소하는 지역이 많아지고 향후 러브버그 방역의 법적 근거가 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전적이고 보다 적극적인 방제 활동에 나서게 됐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러브버그가 대발생하면 국민의 일상 및 상업 활동 등에 불편이 확산될 수 있다”며 “유충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국민들이 느끼는 불쾌감과 생활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2 days ago
3











!['통한의 극장골 실점 패배' 주승진 김천 감독 "뒷심이 부족했다" [전주 현장]](https://image.starnewskorea.com/21/2026/05/2026051714010261496_1.jpg)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95〉 [AC협회장 주간록105] 마이클 잭슨 자산과 스타트업 경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5/04/news-p.v1.20260504.773e529e3f474adea55b425cf6daf8c2_P3.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