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관측 사상 ‘첫 42도’ 돌파…중대본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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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2일 오후 1시 26분 ‘42.5도’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연속 40도 넘겨 한성숙 총리 “쪽방-경로당 점검하라” 경남 양산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29일 양산 원동면 배내골 계곡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양산은 낮 최고 기온이 40.3도까지 올라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2026.7.29 뉴스1 경남 양산의 기온이 2일 오후 종관기상관측(ASOS) 기준 42.5도를 찍었다. 국내 122년 기상관측 역사상 최고기온 기록이다. 보통 오후 2~4시 기온이 가장 높아지는 것을 고려하면 43도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점점 심해지는 폭염에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로 격상했고, 한성숙 국무총리도 대응을 지시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재난’ 수준의 폭염이 본격 시작됐다는 우려가 나온다.2일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 기준 양산의 일 최고기온은 42도를 기록하며 첫 ‘42도 시대’를 열었다. 이후 기온은 점차 올라 오후 1시 26분에는 42.5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을 포함해도 역대 최고치가 된다. ASOS는 공식 기후관측자료로 활용되는 기록이다.최고 기온 돌파 조짐은 이날 오전부터 보였다. 오전 11시 56분 기준 양산의 일 최고기온은 40.7도를 기록해 41도에 육박했다. 전날까지 양산의 기온이 40도대를 넘어선 것이 모두 오후였던 것과 달리, 이날은 이전까지의 열이 축적되면서 오전부터 이미 40도를 넘겼다. 양산의 기온은 닷새째 40도를 넘겼다. 지난달 29일 40.3도에 이어 지난달 30일 40.3도, 지난달 31일 41.4도, 이달 1일 41.6도를 기록했다. 부산기상청은 한반도 상·하층을 덮은 고기압과 강한 햇볕, 서풍 계열 바람, 분지 지형과 메마른 땅이 겹친 결과로 분석했다.올해 여름 양산은 각종 기상 관측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기상청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을 기준으로 한 지역의 일일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연속으로 40도를 넘은 적은 이전엔 없었다. 그런데 이날까지 닷새 연속 기온이 40도를 넘고 있다.특히 최고기온의 경우, AWS 기록상으로도 42도를 넘긴 적은 없었다. AWS 기준 2018년 8월 1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41.9도), 같은 날 서울 강북구(41.8도), 2024년 8월 4일 경기 여주시 금사면(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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